영화검색
검색
 
[무적자] 영웅본색에서 벗어날려고 하는 감독의 고민이 느껴졌다 무적자
sch1109 2010-09-26 오전 12:08:46 504   [0]

감독;송해성
주연;주진모,송승헌,김강우

그야말로 홍콩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챙겨보았을

영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다해서 제작단계에서부터 이래저래

말이 많았으며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등 나름 미남스타들을

캐스팅하여 더욱 걱정을 안겨준 영화

바로, <무적자>이다.

이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야 예매해서 보고 왔다.

이래저래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고

왔고, 부족할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

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무적자;영웅본색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한 감독의 고민이

느껴졌다>

먼저 이 영화를 만든 송해성 감독의 전작에 대해 얘기해보자

바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다.

강동원과 이나영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그가 내놓은 것은

전작보다 더 어렵다고 할수 있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기대와 걱정을 가지고 볼수밖에 없었던 가운데

개봉전 시사회 평 역시 그렇게 좋지 않은 게 솔직히 불길헀었던

가운데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영웅본색의 그늘에서

벗어나 말 그대로 리메이크(Re-make)의 의미대로 만들고자 했던

감독의 고민이 여실히 느껴졌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이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었을때 주진모와 김강우

에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다.. 송승헌과 조한선의 연기력에

기대를 가지기엔 솔직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었던 가운데

영화는 주진모가 맡은 탈북자 혁과 김강우가 맡은 탈북자 철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춘다. 거기에 원작은 홍콩을 배경으로 한 것이

우리나라의 설정에 맞게 부산으로 바뀐 가운데 영화는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형제의 우애를 느와르와 버무려서 보여준다.

물론 주진모와 김강우의 연기는 볼만했다. 그렇지만 원작에서 주윤발

이 맡았던 역할을 송승헌이 맡으면서 아쉬워졌다. 물론 그 아쉬움은

예상하고 있어서 볼만하긴 하지만.. 트랜치코트를 입고 쌍권총을

쏜다고 해서 원조를 따라잡을수는 없다. 왜냐하면 주윤발은 그야말로

감정이 담긴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그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고.. 그런 주윤발의 연기를 보여주기

엔 확실히 송승헌이 노력하긴 헀지만 그의 연기를 따라잡기엔 원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런 느낌을 받은 사람중의 한명이고..

거기에 조한선이 맡은 태민이라는 캐릭터는 확실히 호불호가 엇갈리겠

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캐릭터 자체가 찌질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물론 사투리가 어색해서 이래저래 욕먹겠다는 생각

역시 들게 해주지만

거기에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형제의 우애의 모습은 적어도 원작을

잊고 본다면 충분히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던 영화

<무적자>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총 0명 참여)
1


무적자(2010, A Better Tomorrow)
제작사 : 핑거프린트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go-together.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487 [무적자] 좀 많이 실망스러웠던.. shemlove 10.12.08 1468 0
88995 [무적자] 무적자 bone6 10.11.05 1173 2
88760 [무적자] 먹을것 없는 잔치상 fa1422 10.10.30 503 0
88743 [무적자] 멋진 배우들 이지만... lsw7878 10.10.29 514 0
88726 [무적자] 화려함은 있으나... seon2000 10.10.29 418 0
88721 [무적자] 엄청기대하고봤던 hyojin50 10.10.29 531 0
88495 [무적자] 캐스팅에 비해 본전찾기는 어려울듯 dongyop 10.10.21 559 1
88441 [무적자] 캐스팅은 화려했으나... spitzbz 10.10.19 530 0
88291 [무적자] 많이기대했으나 실망,,, bzg1004 10.10.14 730 0
88246 [무적자] 무적자 kkmkyr 10.10.12 550 0
88241 [무적자] 4명의 우월한 배우들~ㅋ toughguy76 10.10.12 554 0
88150 [무적자] 사나이들의 우정과 의리 wnsdl3 10.10.08 559 0
87988 [무적자] 형제의 엇갈린 운명 ... 바꿀수 있는 계기가 있었던가? kdwkis 10.10.03 608 0
87937 [무적자] 무적자 !!!!! ljm8712 10.10.02 530 0
87773 [무적자] 무적자 관람 리뷰 (1) sayks20 10.09.27 710 0
87765 [무적자] 약간은 과장되고 현실과는 거리가 먼 주인공들의 이야기. polo7907 10.09.27 591 0
87714 [무적자] 무난함마저도 원작에 대한 수치다 sh0528p 10.09.26 511 0
현재 [무적자] [무적자] 영웅본색에서 벗어날려고 하는 감독의 고민이 느껴졌다 sch1109 10.09.26 504 0
87706 [무적자] 여주인공이 없어서 안뜬다~ jgunja 10.09.25 580 0
87646 [무적자] 그래도 사나이들의 뜨거움만은 남았다 mokok 10.09.23 712 0
87583 [무적자] '영웅본색'를 소재로 '드라마'를 펼쳐내다. kaminari2002 10.09.20 1051 0
87541 [무적자] 무적자를 통한 형제의 의리?? 흥 sookwak0710 10.09.19 687 0
87532 [무적자] [무적자] 굳이 리메이크가 필요했을까? (7) shin424 10.09.19 12898 1
87513 [무적자] 감정과잉의 결정판... (1) violetcat 10.09.18 630 0
87495 [무적자] 뭔가 부족한 영화... (3) hdy3439 10.09.17 663 0
87467 [무적자] 주인공들은 심각한데 관객은 씁쓸한 웃음만... (4) cinerio2 10.09.17 707 0
87458 [무적자] 초반 강세? 향수는 없다. (3) m23sk 10.09.16 712 0
87436 [무적자] 형제의 우정.. 그리고 그외에.. (4) moviepan 10.09.16 637 0
87420 [무적자] 추억도 햔재도 부족한... (8) firsteyes 10.09.16 630 0
87388 [무적자] [허허]형제가 별로 안 친한거 같아요. (4) ghkxn 10.09.15 647 0
87369 [무적자] 주진모는 조직의 일인자로서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동시에 동생에 대한 (2) jeh6112 10.09.14 672 0
87368 [무적자] 혁’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거는 의리의 사나이 ‘이영춘’을 연기한 송승헌은 (3) dhcjf81 10.09.14 616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