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를 보았다...
영화를 보기전에 다소 걱정반이었던게 현실로 다가온 영화...
스토리야 영화 제목처럼 그랑프리 우승을 하는 과정을 그렸을거라는건 알았었고,
다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김태희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 갔다.
역시나 김태희는 절정의 배우답게 감정 연기가 일품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양동근...처음엔 양동근이 아닌 이준기 캐스팅이었던걸로 알고 있었는데,
군입대 문제로 인하여 양동근으로 대체된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걱정했던 부분이 양동근과 김태희의 그랑프리 과정중의 사랑이야기였었다.
사랑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양동근의 진지함을 전혀 볼수 없었으며 김태희 앞에서
여운만을 남기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그렇게 쏙~~사랑이라고 와닿지 않았다.
그랑프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건 제주도라는 뛰어난 자연경관이다.
제주도를 딱 한번 가봤지만, 정말이지 이런 곳이 제주도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입이 딱 벌어졌다. 배경이 너무나 멋있고 좋았다.
전체적으로 평이했고 그랑프리를 획득하는 과정까지 무난했다고 볼 수 있었지만, 남자 배우로
인하여 아쉬움을 뒤로 할 수 밖에 없었던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양동근 배우가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다만 이번 그랑프리에 다소 어색한 느낌을
받은거 뿐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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