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하트
2010.03.02
대한극장
늙어버린 퇴물 스타 이야기는 다른 영화에서도 종종 다뤄졌었죠
하지만 이 영화는 코미디화하지도, 그렇다고 눈물 겨운 재기스토리를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그 점이 좋았어요^^
담담하고 담백한 시선 속에서 그가 부르는 음악들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OST를 구하고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영화는 조금 지루하더군요.
술, 담배, 여자... 주인공이 워낙 마초여서 그런지... 인간적으로 그가 좋지도 않았구요.
다만, 마지막의 달라진 그의 모습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네요.
너무 늦어버린 변화라 안타깝기도 했구요^^
미국에선 컨트리 음악이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럴만 하다고 생각돼요.
음악이 너무 좋더라구요^^
좋은 영화 잘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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