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정말 좋은 영화를 본 것 같다.
사실 50년 전 줄리엣의 편지... 해서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으로 판단
별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영화는 잔잔한 웃음과 시원하고 아름다운 배경
아름다운 노년의 사랑과 풋풋한 우리 주인공과, 귀여운 악동 찰리의 사랑까지
2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찰리는 약간 제임스딘을 닮았다는 생각까지 해보면서...
노년의 로맨스 주인공 할머니도 매력적이며
그가 옛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도 함께 호흡을 같이하며 설레임을 안기게 한다.
올 가을 연인과 함께 보면 정말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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