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영화를 단지 타이타닉의 여주인공이 나온다고 하며 시사회를 보았다. 하지만, 너무나 깊이가 있으며 어둡고 지루한 면에 아직은 내게 맞진 않았다. 메세지를 이해해도, 나는 같이 사는 할머니라든가, 등의 환경과 가르기 때문에 차이를 느낀 것 같다.
우리는 결혼을 한다. 대부분 하는 그것은 의무도 아니요. 우리의 선택이고, 다짐이다. 허나 맹세을 지키리라 형식적인 약속이라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영화이고, 재미는 포기하고 영화의 깊이에 푹 빠지지 않는 한 이 영화는 보는 사람의 마음에 남기는 것이 없을 것이다.
미국에는 이혼과 재혼을 하는 이가 많다고 들었다. 아마 미국 사람들은 이영화를 보아야 할 것이다. 결혼은 신에게 하는, 자신에게 하는 약속이라고 말이다. 영화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요즘에 이혼이 증가한다고 들었다. 남자가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가 상당수 있고, 그러기에 아이리스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도, 감성적이며 비현실적인 내용이기에 눈물을 흘릴 만큼의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이 영화를 단지 감동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노인과 배우자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로 전환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