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김현석 주연;엄태웅,이민정,최다니엘,박신혜
<광식이 동생 광태>,<스카우트>등의 영화를 만든 김현석
감독이 내놓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써,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바로, <시라노;연애조작단>이다.
이 영화를 개봉전 시사회를 통해서 보게 되었고 이제 부족할런
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시라노;연애조작단-사랑은 한편의 연극과도 같다>
내가 이 영화를 기대했었던 것은 이 영화를 만든 감독님 때문
이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님이 3년전에 내놓은 전작 <스카우
트>를 재미있게 봤었고 그것 이 결국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으
로 이어지게 하였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사랑이란 건 한편
의 연극과도 같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요즘 그야말로 뜨고 있는 배우 송새벽씨의 활약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2시간 가량 하는 러닝타임 동안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랑을 이루게 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가 한 의뢰인을 받게 되고
그 의뢰인과 타겟녀의 사랑을 이루게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또는 로맨틱하면서또 짠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며 웃음과 함께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또한 송새벽씨로 시작한 웃음에서는 <스카우트>에서도 출연했었던
명품 조연 박철민씨등을 통해 잘 보여주었고 또한 이 영화에서
빛났었던 건 여주인공을 맡은 이민정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이민정을 괜찮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매력을 다시한번 눈여겨 봐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거기에 자기 사랑에는 그야말로 서툰 시라노 에이전시의 대표
병훈 역할을 맡은 엄태웅씨의 연기 역시 인상깊었다.
최다니엘의 연기는 역할이 어색해서 그런지 어색해보였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야말로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들을 사랑
이라는 한 편의 연극 그 의미가 담긴 영화 한편에 잘 녹여낸
김현석 감독님의 연출력이 이 영화를 정말 빛나게 해준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인터뷰 등에서 이번 작품이 로맨틱코미디로써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힌 가운데 만약에 그렇다면 유종의 미를 잘 맺었다는 생각과
함께 다음 작품에선 어떤 장르와 어떤 이야기로 우리의 곁으로
올까 그런 생각 역시 해보게 된다.
웃음과 함께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다고 할수 있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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