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베로나, 그 곳에는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사랑에 대한 편지를
부치는 장소인 '줄리엣의 발코니'가 있습니다. 주인공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약혼자와 베로나로 여행을 갔다가,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들의 편지에 답해주는
'줄리엣의 비서'들을 돕게됩니다. 그 곳에서 50년간 숨겨져있던 사랑고백문을 발견하는 그녀.
그녀는 50년이나 지났지만, 답장을 해주고, 그 편지의 주인공인 할머니 '클레어'는
편지를 받고 자신의 진정한 운명의 상대 '로렌조'를 찾기로 하고 긴 여행을 떠나는데......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은 두 가지의 싱그러운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하나는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하는 배우 '아만드 사이프리드'라는 존재와
그녀의 외모와 잘 어울리는 러브스토리라는 것.
또 하나는 아름다운 이태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볼만한 풍경지가 겹쳐져
'황금빛 물결'이라는 싱그러운 이미지를 한없이 펼쳐내는 영화입니다.
달콤쌉싸름한 러브스토리는 그 덤이지요.
영화는 아무래도 남자관객보다는 여자분들이 딱 좋아할만한 스타일입니다.
물론 아름다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있기에 보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전체적인 감성이나 그것을 쫓아가 '운명의 상대'를 찾아가는 스토리만 보아도
딱 소녀취향이지요? ^^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매력덕분인지 미국에서만 5300만달러라는 출중한 흥행수입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연기파로 갈지, 지금처럼 다양한 팔색조의
매력으로 나아갈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는 10월 7일 개봉이네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연인들이 손잡고 극장을 찾아가는데 딱 어울릴만한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풍경과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볼만한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을 찾아가보시길~ 당신의 운명의 상대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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