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랑 함께 영화를 보러갔는데
딱히 인셉션이나 솔트같은 영화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정당히 볼만한게 마음이2 밖에 없어서 보게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이 영화를 정의하자면 나홀로집 + 모성애 영화라고 할수있을것 같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솔직히 계속해서 나홀로집을 보는것 같다는 생각을 떨치수는 없었습니다.
마음이 역을 맡은 개는 매컬리 컬킨 역을 맡은것 같았구요.
물론 좀 뻔한영화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돈이 아깝다 뭐라 하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
그렇지만 그 뻔한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그 소소한 재미들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
매컬린 컬킨이 악당들을 어떻게 물리칠까? 하고 생각하면서 보는 그런기분이랄까요.
만약에 이 영화에 뭔가 큰것을 바라고 보신다면 비추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말하는 인셉션이나 아저씨처럼 그렇게 스케일이 큰 영화도 아니고
반전이나 뭐 머리쓰는 그런 영화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요즘에 그냥 기분좋게 웃어보고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오늘날 나오는 영화들을 보면 너무도 폭력적인 장면이 많거나 외설적인 장면이 포함되어서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도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민망하고 징그러운 장면이 많아서
보기 힘들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마음이2를 보니 굉장히 가슴한가운데가 따뜻해지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영화를 보고 다 나올때 사람들께서 재미있다고 오래간만에 웃었다면서
얼굴에는 미소를 지으시면서 나가시는사람들이 대부분이셨구요.
이 영화를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고 계시는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것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 글을 보고 욱해서 처음으로 리뷰를 적는거라서;;;
배우분들 너무나도 연기 자연스러웠고 좋았습니다 ^^
스텝분들도 너무 수고하신것같구요.
특히 마음이 역을 맡은 달이는 정말 상 줘야 될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마음이2 화이팅이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ps. 혹시 송중기를 볼려고 이 영화를 보실려고 한다면 비추입니다.
송중기씨 별로 안나오고요. 그냥 다른 배우분들이 더 눈에 띄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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