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을 운영하다 자금난에 허덕이던 이들이 연애 에이전시를 차린다. 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예측불허 작전일기...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의 사랑을 대신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이다. 때로는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때로는 비밀 작전 수행처럼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 에이전시. 그들의 신조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안 한다’ 이다.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의 초입에 로맨틱코미디가 대세가 아닐까한다. 박철민, 송새벽, 김지영, 권해효등의 가세로 탄탄한 연기와 끝임 없이 던져주는 웃음코드로 가볍과 즐거운 영화인 것 같지만 사랑은 로멘틱하고 아름답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