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터 라이프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리암 니슨이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워낙에 리암 니슨의 출연작을 거의 다 본 상태라 그가 출연한 영화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시종일관 리암니슨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과 극중 여 주인공인 크리스티나 리치의 생존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리암니슨이 단순한 연쇄 살인범 인지 아님 그만의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특별한 존재인지는 영화를 보다 보면 여러 복선에 의해 알 수 있게 된다.
영화의 키 포인트는 두 배우간의 대립에서 나타난다.
크리스티나 리치의 뛰어난 연기력을 칭찬 하지 않을 수 없고 리암 니슨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쉬운 점은 리치의 계속되는 노출이 극의 집중을 방해한다는 정도 ㅋㅋㅋ
영화의 마지막은 대부분의 관객이라면 알만한 결론으로 흐르게 된다.
하지만 모호하게 끝을 맺으면서 이게 맞는 결말인지는 조금은 의구심이 생긴다.
얼마전 영화 인셉션에서 처럼 관객에게 영화의 결말을 상상하게 만들게 만들려고 노력 한 것 같지만
그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나름 극의 몰입을 유도 하게끔 전개가 괜찮지만
어딘가 어설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조금만 더 노력을 했다면 많은 회자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었을 텐데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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