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예전부터 양동근의 그 능청한 연기를 좋아했던 1인이기에
이번 시사회 당첨되서 기분이 좋았지만 그 외에는 별로 그닥 추천은 하고 싶지는 않다.
김태희의 연기력이 어색한 부분이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진듯
아역배우의 어색한 사투리는 꽤 귀여웠고 목장의 일꾼들 또한 감초로서
꽤 괜찮았지만 정말 여기까지.
영화의 스토리 라인은 멜로에 초점을 두고 있고
거기에 대하나 끝이 박근형과 고두심의 옛날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
도대체 이야기가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이왕 꺼낸 이야기면 좀 더 디테일한 묘사가 필요 했다.
여기서 양동근의 과거 또한 그냥 바람처럼 흘러가버린다.
영화 말미에 양동근으로 인해 친한 친구가 죽었고 그로 인해 자격 박탈까지...
이 이야기가 주인공을 통항 이야기도 아니고 목장의 일꾼에 의해 밝혀지고
이 영화의 내용을 보면 어찌로 짜맞추는 듯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감독에게는 매우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시나리오의 너무나 약한 문제로 인해 영화가 재미가 거의 없어졌다고 보고
비슷한 영화인 각설탕이 많이 생각나는데
차라리 멜로 보다는 경마라는 스포츠의 박진감과 거기에서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게 더 낳았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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