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동물을 좋아해서 그저 말이 나온다기에 보러갔는데...
정말, 기대 이상의 영화네요.
예고편보고 과거 임수정씨가 출연했던 영화 각설탕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다르더라구요.
그랑프리는 그랑프리만의 편안한 웃음이 있는 영화에요.
'태양커플' 김태희, 양동근씨 두 분 다 부담을 많이 느끼셨다고 인터뷰하신것 봤는데,
전~혀 부담을 느낀 연기가 아니던데요?
김태희씨의 연기도 안정적이고, 양동근씨의 연기는 연기가 아니고 자연스러움 그자체입니다.
박희본씨, 송재림씨도 개성있는 연기 보여주셨고,
아역 사랑양도 제주 방언을 어찌나 귀엽게 소화하는지 보는 내내 제가 엄마인 마냥 흐뭇했답니다.
아직도 김태희씨와 양동근씨가 부른 "웃어요~ 웃어봐요~"가 귓가에 맴도는것 같아요.
9월 16일 추석, 전 국민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는 영화 될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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