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가문의 영광이 다른 유사한 조폭코메디의 선두주자들 보다 먼저나왔더라면 우린 크게 웃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많이봐서 식상한 것일까 처음 우리가 신라의 달밤을 보고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웃었던 그런 호탕한 웃음이 나오지 않으니 이게 어찌된 일일까? 분명 이건 신의 계시다. 더이상 조폭코메디는 만들어질 필요가 없다는 영화가 없어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어 요즘 헐리우드 영화들도 그저 그렇다는 건 여러분들도 잘 아실테고..또 한국사람들의 특별한 애국심에 한국영화를 많이보는 편이다보니...그러니 관객은 들것이다. 관객이 든다고 혹시라도 흥행작이라고 조폭영화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면 이건 메너리즘이다. 이젠 우리가 한 몫 할때다 보지말고 막내리면 비디오나 보는 식으로 우리의 입장을 알려야하지 않을까 그래야 상업성만 보고 찍는 영화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이건 가문의 영광뿐만이 아닌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많은 조폭영화들을 겨냥한 것임을 여러분은 인지하기 바란다. 그중 그래도 가문의 영광이 조금은 더 웃을 수 있는 영화인건 사실이니까
2002-09-13 오전 10:41:34
885 
[1]
하나와 앨리스
히든페이스
폭풍우 치는 밤에
되살아나는 목소리
캐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