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헐리우드 신예 여성감독 ‘리사 촐로덴코’의 ‘에브리바디 올라잇’은 여성 관객이라면 관심을 가질 ‘잇 무비’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 최고의 의과 대학인 UCLA의 외과의사 닉 역할은 도회적인 이미지의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배우 아네트 베닝이 맡아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또한 도전을 즐기는 유쾌한 조경 디자이너 줄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가 맡아 이상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지만 캘리포니아 여성 특유의 호탕한 성격으로 삶을 즐길 줄 아는 모습을 그려냈다. ‘눈먼 자들의 도시’ ‘셔터 아일랜드’등에서 탁월한 연기를 펼친 배우 마크 러팔로가 그녀들 사이에 나타난 바람둥이 역할을 맡아 복잡미묘한 섹스 스캔들을 완성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