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배경이 63빌딩이었고, 이나영은 수족관에서 일하는 아가씨, 조승우는 63빌딩 내에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 청년으로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사실 내용은 별게 없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예쁘게 자리 잡아가는 감정을 나름 섬세하게 묘사해나가는게 다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이나영은 참 예쁘게 나온다. 원래 예쁜 배우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더 그러하다. 조승우는 연기력 하나는 누구한테도 빠지지 않는다. 이나영도 이나영이지만 영화음악도 참 인상적이었던 영화이다. ㅎㅎ 요즘은 이런류의 잔잔한 멜로 영화는 잘 안 나오는거 같다.. ㅎ 지금 시점에 그런 영화가 나오면 얼른 보러갈텐데.. ㅎ 이나영이여.. 영원하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