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다룬 영화는 심심치않게 접할수 있지만 에브리데이 올라잇이란 영화는 제목에서 풍기는 평범한 느낌과는 달리 레즈비언 부부 (그들이 즐겨보는 비디오 취향은 정말... 민망하였다.) 와 각자가 낳은 두명의 아이들 가운데 어느날 찾게된 생물학적 아빠로 인해 생기는 해프닝..
감독 리사 촐로텐코는 실제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했고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낳았던 경험 등 그녀의 실제 생활을 바탕으로 영화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다고 하던데 정말 리얼하게 표현이 된 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 혹은 섹시코미디로 재미나게 보았고 후반부에 가족이란 단순히 핏줄로 얽힌게 아닌 노력없이 이루어질수 지속될 수 없는게 행복한 가정이란 생각을 진지하게 만들었던 듯 하다 ^^
재미나고 따뜻하고 청소년관람불가인만큼 수위도 약간 있지만 스토리상 자연스러운 부분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