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정유미.. 그 둘이 과연 어울릴까..? 라는 의문이 들었던..
그래서 볼까.. 말까. 고민 하다가.. 그냥 한번 봤다.. 마땅히 볼것도 없고..
두분이 워낙에 연기는 잘 하니까.. 특히 박중훈.. 그런 연기(?)..
깡패같은 연기가 몸에 베어있는듯한.. 어쩌면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
점잖은 그런 연기보다는.. 저렇게.. 생동감 있고.. 약간은 빈둥거리는..!?
조금은 민폐형 그런 연기가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한다고 해야할까..
암튼간에.. 처음부터 '오~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영화속에 빠져든.. 공감도 가고 말이다..
영화속 한세진에게 말이다.. 같은 여자로.. 그런 시절을 겪어본 사람으로써..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정말 싫다..
이력서 어디 넣을까..? 1차 합격해서 가면 2차 면접에서 떨어지고..
떨어지는 것을 계속 반복하고.. 자괴감에 빠지고..
다시금 알바에 손을 대고.. 취직은 멀어져만 가고.. ㅜ_ㅜ 에휴=3
대한민국 20대라면 누구나 겪어본 일인 것 같다..
그 속에.. 옆집 세입자 아저씨.. 오동철이 낀것은 빼고 말이다..
그런 우연은 정말 드물지.. 그러니까.. 영화겠죠..^-^
그치만.. 뭐든지.. 겉모습만 보면 모르는..
그 사람의 성격도.. 내면도.. 실력도 말이다..
겉 모습이 다는 아니기 때문이다.. 겪어보고.. 부딪쳐 보고..
얘기도 해 봐야.. 알 수 있다.. 그런 편견은 버려야 할 것 같다..
물론.. 예상이 맞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예외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섣불리.. 단정짓거나.. 판단하지는 말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꿋꿋하게.. 씩씩하게.. 자신의 길을 갈고 닦으면 기회가 찾아 왔을때..
잡을 수 있다라는 것.. 준비 없이는 그런 기회조차 잡을 수 없다 라는 것..
예전에 취업준비할때가 떠오르는.. 소소한 일상을 보는 것 같은..
현실적인(?) 영화라고 해야할까.. 마지막에는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어서..
너무나 좋았던.. 조금 섭섭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나름 빠져들면서.. 재밌게 잘 본듯..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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