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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에서 지칭하는 악마가 누구일까.. 악마를 보았다
polo7907 2010-08-27 오후 5:23:12 877   [0]

살인범을 향한 끈질기고 지독한 복수.
그걸 바라보면서 시원하고 통쾌하다기보다는
무엇을 얻기 위해 저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노와 슬픔...
그리고 가해자를 향한 불타는 복수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대부분은 "복수하고 말거야" 하고 얘기하고 그런 감정을 느끼지만
그 복수를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여건이 안되거나 그럴만한 용기가 부족하거나...
아님 욱하며 치달았던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누그러지기 마련이기 때문일거다.


죽은 사람을 위한 복수란건...
말이 좋아 그렇지. 그건 결국 핑계일 뿐이다.
내 감정을 누군가를 위해서라는 핑계로 분출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던 잔인한 장면들과
언제 누구를 막론하고 재수없으면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생각에
영화를 보는 내내 끔찍하고 소름이 돋았다.


제목 속에서 지칭하는 악마가 누구일까..
처음부터 악한 사람은 없다.
그도 처음엔 악마가 아니었듯이...


 


(총 1명 참여)
probe3kr1
보고갑니다   
2010-09-10 15:47
hadang419
리뷰 잘 읽었어요^^   
2010-09-03 10:45
tldn84
아..너무무서웠어여.. 최민식씨 눈빛....잊혀지지않아여 ㅠ   
2010-08-28 09:44
seon2000
^^   
2010-08-27 22:26
smc1220
감사   
2010-08-27 17:50
1


악마를 보았다(2010)
제작사 : (주)페퍼민트 문화산업전문회사, 씨즈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isawthedev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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