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로 접한 영화 '죽이고 싶은'.. 제목이나 포스터 봐서는 요즘에 잔인함을 극으로 달리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라던지 원빈의 극강 외모 덕분에 그 잔인함은 2순위가 된듯하나 내용으로는 잔인하기 그지 없는
영화 같은 스토리 구성인 줄로만 알았다.
우선 이 영화는 서로 '죽이고 싶은' 두 남자가 같은 병원 한 병실에 입원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영화를 보는 도중 깨알같은 재미들이 관객들을 웃기긴 하는데,
극 후반부로 흘러 가면서, 또 마지막 결말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서효림의 존재에 관해서는 정말이지...이런 억지가 없다... 굳이 서효림의 존재를 그렇게 만들어야 했나
싶은 의문이 든다. 그 의사인 딸만으로도 설명이 됐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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