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영광에 이은 박찬욱 감독의 최신작이라 기대가 있었다.
얼마나 더 잔인할까... 얼마나 더 쇼킹할까... 게다가 의도자체가
공포와 호러를 주제로 3국의 감독이 뭉쳤으니...
그러나 몇년전 같은 의도로 만들어졌던 '쓰리' 라는 공포물을
봤을때의 실망감처럼 일본, 중국의 스토리엔 별 감회가 없었다.
일본은 지극히 허무했고, 중국은 소재가 다소 평범했다.
왜.. 예전에도 오싹한 내용엔 인육을 소재로 한 만두가 종종...^^*
(먹는 의도가 좀 색다르긴 하지만...)
게다가 못알아볼 정도로 늙어버린 양가휘...어찌..ㅠㅠ
하여간 박찬욱 감독 스토리가 가장 눈에 띄고 세련된거 같긴하다.
영상도 좋았고(피아노줄에 묶여있는 강혜정과 넓은 셋트..^^*)
공포심의 대상도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but... 올드보이란 작품에서 박찬욱+최민식의 시너지 효과가
컷던걸까... 이병헌... 나름대로 기대이상의 모습은 좋았지만,
다소 부족하던데... 기대했던 강혜정의 비중도 아쉽고... 쩝~
그리고 주안 맥나인 영화관... 절대 가기전에 신중하길...
영화상영 도중에 세번 불켜지는 영화관은 씨바 왕년에
애관,인형극장에서도 볼수없었던 희귀한 일이다. 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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