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지루 하지가 않았다. 너무 잔인해서 일까.... 하지만 감독은 그렇다고해서 잔임함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 간혹 영화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너무 잔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역겨운 살인마 장경철을 보고나서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극장에서 뛰쳐나오고 싶었다라고 말하지만 나는 이 영화의 관점 포인트를 잔임함에 두지 않았기에 영화를 보는내내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재밌다라고 말하기에는 거북한 이유는 영화 자체의 내용에 있지 않나 싶다. 사람을 죽이고 강간하고 엄청난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이 영화가 재밌다고 말하지 말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이 영화를 보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영화가 한악과 선의 대립에서 선조차도 악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여러가지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고 단순히 잔인하다고 하여 이 영화가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그런 평가를 하고 싶지는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