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던 내니맥피 1편의 아름다운 풍경과 마지막 결혼식 장면
그리고 다시 싱그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자연을 품에 안고 돌아온 내니맥피 2편
아이와 둘이 나란히 앉아 영화에 빠져들었다.
내니맥피를 기분좋게 볼수 있게 만드는 점은
단순히 말 잘듣는 착한 아이를 만드는 유모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들만이 가질수 있는 소동과 장난 싸움 그리고 한순간에 서로를 받아들이는 우정과 믿음..
내니맥피는 요즘 부모들이 만드는 로봇아이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창조해내고 일어서는
용기있는 아이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가슴이 뭉클해진다.
옆에 앉은 아들의 웃음소리와 빠져들 듯 몸이 앞으로 내밀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웃고 느끼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