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기대했지요 그래서 개봉을 기다렸네요
제한 상영판정으로 개봉까지 미뤄지니 더욱 기대됬구요
감독이 가위질한 것 때문에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더랬지요
그런데 아닙니다
가위질을 하던 안하던 기대만 못한 이상한 영화가 되버렸네요
감독이 뭔가 말하려는데 갈팡질팡 길을 잃고 이상한 영화를 만들었군요
먼저 캐릭터인데요
최민식 범인이 악마라면 말이 많아요
싸이코인데 싸이코 같지도 않고
왠 개그적 유모까지 버무려져서
캐릭터가 이상한 것이 되버렸어요
슈퍼맨이에요
이병헌 차가운 이미지 악마는
전에 보여줫던 이미지에서 나은게 없는 재탕이구요
그리구 저게 뭐에요 현실성이 없어요
국정원 엘리트가 바보에요
몸만있지 머리가 없어요
슈퍼맨이구요
무엇 보다도 이영화는 현실성이 없네요
갑자기 택시 강도등장해서 죽어주시고
훈련중 군인나타나 이상한 개그되버리고
한송이 간호사는 그상황에서 순종하는 여인상을 보여주나요
아니면 미모를 뽑낼려나요
반항도 비명도 없는
그런데 담력은 있나요 떨지도 않아요
시키는데로 다하니 말이죠
또 그일이 살인이 벌어지는데 세상은 참으로 조용하군요
경찰만 들러리 서구요
이땅은 살인자에게도 이렇게 관대하고 살기좋은 나라인가요
갑자기 등장한 살인마의 동기동창
그리고 섹스
이건 고어물도 스릴러도 액션도 추리물도 범죄물도 아닌
현실성이 결여된 너무 그래서 이거 뭐야라는 영화내내 의구심 질문이 들게한
그저 감독이 상상한 더러운 영상만 이상하게 보여지는 이상한 영화로 되버렸군요
차라리 환타지로 만들었으면 어쩔지요
잔인한것이 악마다 그러면 호러물이 더하죠
무엇이 악마인지 헤메다 만 정작 악마는 없는 추악한 인간만 난무하는 이야기
아니 감독만있는 저들만의 영화가 되버린
아 참 참혹한 현실 이땅에 일어나는 정치 사회 문화가 악마라는 것이라면
그것을 이렇게 어썰프게 표현 한것이라면 에이 잘못한것 같구요
단지 특수 효과는 늘었군요
타락한 권력이 악마다
국정원 요원이니 저렇게 한다
경찰도 들러리서고
권력이 악마다 이건가요
단지 피만 보기 원하시면 보셔도 되구요
피는 많네요
추천하기는 어렵군요
잔인해서 문제가 아니라
왜 잔인한것인지
또 무엇이 그토록 잔인하게 만든건지
설명이 안된 그리고 현실성이 없는 그래서 부족한 저들만의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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