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어떤 정보도 없이 영화관을 찾은지라 과연 이 로봇이란 영화가 어떤 이야기꺼리가 있어서 영화로 만들어졌을까 궁금했는데.. 하핫 이 영화도 선과 악의 명확한 구분이 있고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는 아주 만화다운 영화네요. 중간중간 우리 입맛에 맞게 번역이 된 부분들이 참 신선했고 패러디들이 쏙 쏙 엿보이기도 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영화를 많이도 보았지만 혼자서 극장을 찾으신 센스있으신 백발 할아버지부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주 꼬마 아이들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긴 영화는 처음이네요 ㅎㅎ 특정 영화때문에 상영관이 많이 줄어서 더군다나 자막은 심하게 줄어서 근처 영화관 놔두고 멀리까지 찾아갔는데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저의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마다가스카보다 재밌었던.. 초반에 다소 지루한 부분도 없지않지만~ 가볍게 즐기기에 괜찮은 영화가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