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군인들 이야기인 <루저스>는 내부의 배신과 갑자기 끼어든 여자의 존재 등
<A-특공대>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후자가 TV 시리즈가 원작이라면 <루저스>는 DC
코믹스가 원작이다.하지만 슈퍼히어로 무비는 아니다.
임무 수행 중 계획된 사고로 사망 처리된체 볼리비아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팀원들은
비밀의 여인의 등장과 그녀의 제안으로 자신들을 패배자로 만든 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뭉치는데..
팀의 리더인 클레이 역의 배우인 제프리 딘 모건은 <왓치맨>에서 코메디언 역할로 거
친 마초 이미지를 보여준 배우로 이 영화에서 역시 강한 남성미를 과시한다.또,<아바
타>의 네이티리 역할로 스타덤에 오른 조 살다나가 여주인공으로 나오는데 할리 베리
의 섹시함에 비견할만한 매력을 보여준다.
요즘 나오는 웬만한 블록버스터의 4분의 1도 안되는 2천 5백만 달러의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졌지만 액션은 화려하고 편집도 현란한 편이다.로케이션 장소 지역을 글씨로 보
여주는 편집 장면과 섬의 분쇄(?) 장면은 신선.. 다만 저예산이다보니 몇몇 폭파신에서
CG티가 나긴 한다.
짜임새는 떨어지지만 배신과 반전이 있는 스토리에 코믹,액션,로맨스 등 오락적인 요소
는 거의 갖춘 가볍게 즐길만한 액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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