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실제로 있었던 1986년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쓴 영화로,이거 초등학교 5학년때 비내리는 밤에 비디오 빌려보고,
후유증이 일주일은 갔었다.(그곳에 꽤 가까운곳에 살아서...ㅜ)
내 생각에 봉준호씨의 최고의 작품은 <괴물>도 <마더>도 아닌 이 <살인의 추억>이 아닐까 한다.
봉테일 이란 별명이 무색하지않게 하나하나의 씬이 깨진거울 조각 맞추듯 결말을 향해 달려나간다.
쓸데없이 버리는 씬이 한장면도 없고, 어떤면에서 봐도 완성도,연기력 모두 최고이다.
할리우드스타일의 화려한 CG. 거대한 스케일. 미친 제작비 없이도 얼마나 잘만들어진 영화인지.
사실 난 할리우드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눈이 아플정도로 화려하고 무분별하게 CG를 떡칠한 미쿡식 영화를 보고있자면 이질감밖에 들지 않는다.
<살인의 추억>이 내가 본 스릴러물 중에서 최고라고 할수있을 정도로 난 훌륭하게 생각한다.
이 영화를 한 5번정도 봤는데. 볼때마다 다른 각도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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