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곱살 아들녀석과 조조 관람을 했다 유치원도 빼먹고 ㅎㅎㅎㅎ 일찍 서들러 전철을 타고 .... 혹시 극장에서 꾸벅꾸벅 하지나 않으려나 걱정도... 하지만 아들녀석 신나서 이것저것 질문하랴 팝콘,콜라 먹으랴 정신이 없다 덕분에 나도 신경써서 관람을 했다 어찌된것이 어른인 나에게도 무언가 마음으로 느낌으로 다가오는 짠한것이 전해온다.어린아이들도 느꼈을까 궁굼해진다 감정이 없는 자동차들의 대화를 극화했는데 한참을 보다보면 꼭 인간들의 모습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컴퓨터 그래픽 에니메이션 정말 칭찬할만하다.
올라온 영화평이 없어 4살짜리가 잘 볼수있을까 고민하다가 보았는데 결론은, 괜찮았습니다 저희 아이 극장은 처음이었고 장편영화도 처음이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좀 어지어울것 같아 (스피디) 애가 적응은 할수 있을까, 도중에 나오는것 각오하고 단지,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가 많이 나오는 영화니까 그것 하나 믿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신나하며 잘 보았습니다. 4살짜리가 스토리를 알면 얼마나 알것이며, 교훈을 얻으면 얼마나 얻겠습니까 그냥 2시간동안 즐겁고 신나면 그만이지.. 사운드가 커 아이가 귀를 막을때도 있었지만 경주에서 이기면 좋아하고, 차가 다치면 걱정도하며 보았습니다 끝날무렵, "왜 안끝나" 한마디 했지만 그래도 처음 본 영화치곤 성공이었습니다.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음악이며, 내용이며 괜찮았습니다 평일이라 엄마들과 많이들 왔던데 아빠와 같이 봐도 좋겠다는 생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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