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2 >
* Poster
* Review
전편을 보진 않았지만 크게 상관성이 있어보이는 영화는 아니었다. 이런 류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내 스타일은 아니던 영화. 그렇다고 영화가 이상하니 보지말라는 말은 아니다, 이렇게 착하고 순수한 영화가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랬던 것만 같다.
전체관람가의 영화가 대개 그러하긴 하지만 이 영화 유독 착해보였다. 포스터에서 웃고 있는 송중기와 마음이와 장군이 및 다른 강아지들의 모습이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들의 미소와 모습만큼이나 순수한 영화였다. 무려 20년이나 된 명작인 '나홀로 집에'를 본듯한 느낌을 주기때문이다. 골탕먹이기 위한 지도나 만들어 놓은 함정들이 완전 '나홀로 집에'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완전한 권선징악과 주인과 개, 부모와 자식 간의 감정들 또한 얼마나 바람직하기만 한지..
정말 유치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게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정말 흉흉한 일도 많고 영화도 그런 소재를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어쩌면 자극적인 것들에 무뎌할지 모르는 요즘 우리같은 세대에 가끔은 이런 영화도 좋지 않을까 싶다. 성동일, 김정태는 이 영화에서 웃음을 담당하니 그 재미도 충분히 있는 영화이니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성동일씨가 '추노'전에 촬영을 하셨는데 드라마 캐릭터의 말투가 비슷해서 더 재밌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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