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적 부분도 점점 더 자연스러워질만큼 좋아졌고,
'벨라'를 중심으로 일시적으로나마 단합되는 '컬렌가'와 '늑대족'의 연합도 보기좋았다.
다만, '벨라'를 두고 '제이콥'과 '에드워드'가 벌이는 신경전은 여전히 폭소가 튀어나오면서도,
그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고 있기에 이 '진정한 러브스토리'에 엄숙함이 서려있기도 했다.
'벨라'의 어장관리는 시리즈가 더해갈수록 그 스킬(Skill)이 빛을 발하기에,
두 남자들은 더 피가 말린다. 차가운 피의 에드워드나 뜨거운 피의 제이콥이나 매한가지.
후반의 텐트 안에서 벨라가 얼어죽을까봐 에드워드 앞에서 뜨거운 피의 제이콥이
벨라를 껴안고 자는 부분은 특히 대박이었다.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빅토리아'의 역할이 새롭게 '브라이스 하워드 달라스'로 교체되었는데,
이전의 조금 통통한 이미지의 배우에서 조금은 날렵해진 이미지의 이번 배우로 바뀌면서
다소 걱정됐으나, 나름 중요한 역할이었기에 좀 더 고심적이고 분위기있는 '빅토리아'로
거듭나기위해서는 꽤 괜찮았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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