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사랑하는 영화중 하나다.
물론 남자주인공이 멋있어서 좋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영화 그 자체였다.
'마녀의 저주'라는 다소 황당한 소재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장난스럽지 않게 꾸며낸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또한 이영화는 돈과 명예때문에 여자주인공과 결혼하려는 남자들의 모습과
여자주인공이 돼지코를 가져서 18년동안 외출을 시킨적이 없는 부모 등
이 세상의 황금만능주의 외모만능주의를 풍자하고 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사랑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보단 돼지코를 가진 여자주인공의 고통,
돈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파는 남자들의 어리석음을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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