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많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당초 알고 있던 대략의 스토리가 명확해보였거니와 스토리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꼈거든요.
이 영화는 많은 것들을 다룹니다.
합창단을 하게 되는 여죄수들의 사연을 다루자니 당연한 선택이기도 하지요.
깨물어주고 싶은 귀여운 아기와의 이별과, 처음부터 끝까지 자애로웠던 인물의 사형까지...
사형이야 뭐...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만한 엔딩이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에피소드는 반지가 없어져 그녀들을 의심하는 상황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봤을 때, 클라기막스로 치닫게 하기 위해 우겨넣은 에피소드 같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흡에 어긋하는 몇 에피소드를 제외하고 이 영화는, 눈물을 참아내기가 버거운 영홥니다.
저를 비롯해 상당수의 남자관객들마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목격했거든요.
그리고, 음악도 조금 아쉬웠네요.
그녀들이 직접 부른다는 느낌을 더 살렸으면, 정말 감동적일 거 같았는데... 립싱크티가 많이 나더군요.
뭐, 흠집은 그만 잡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모니는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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