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있던 엽문2.
견자단이 다시 나타났다.
엽문에서도 그 독특한 운동방식이나
그의 어찌보면 온 가족을 힘들게 하지만,
사람을 뭉치게 하는 힘을 지닌
외골수같은 고집과, 착한 심성을
다시 보게 되니 역시나 갑갑하면서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소룡의 스승이라는 그.
역시 힘든 시기여서 그런가,
아니면 중국 영화의 특징이 제대로 담긴 영화여서 그런걸까?
정말 애국심이 절로 생기게 만드는
그런 내용이었다.
내가 중국인이 아닌데도
화가 나기도 했고, 외국인이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싶기도 했지만,
역시 액션은 짱이었다.
헐리우드식 액션은 아니지만,
정말 중국다운 액션이라 보기 좋았다고나 할까?
여하튼,
견자단을 또 다시 보게 되는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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