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은 “저는 영화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하지만 집에서 밥 먹는 것 그리고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배 성룡이나 동갑내기 이연걸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러움보다는 자신만의 다른 길을 강조했다. 그는 “배우마다 영화계에 공헌하는 바가 다르다”고 설명한 뒤 ‘일만큼 가족이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배우와의 비교는 자신에게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에게 어떤 영화가 오면 그 영화를 즐겁게 작업하고 그 영화가 홍콩영화계에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 제가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지 그 점을 가장 신경 쓴다”고 밝혔다엽문2’는 엽문이 홍콩으로 건너가 영춘권을 대중화시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그려냈다.특히 닭 가슴살로 만들어낸 몸이 아닌 오랜 수련을 통해 단련된 두 무술 고수 견자단과 홍금보의 ‘진짜’ 대결신은 손에 땀이 날 정도로 통쾌하다. 엽위신 감독은 "두 고수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와이어만 단 채 대결했다"며 "모든 장면은 진짜다"라고 설명했다. '엽문2'는 5월말 국내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