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언제나 우연을 가장해 찾아온다고 하죠.
디어존 영화 속 주인공들도 그렇게 시작됩니다.
우연히 강에 떨어뜨린 가방이 인연이 되어 만난 존과 사바나!!!
군인과 대학생 신분이던 그들은 비록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열정적인 사랑을 나눕니다.
존의 군대 복귀 이후에도 편지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지요.
영화 속 편지는 만날 수 없는 젊은 연인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위로의 대상으로 그려집니다.
이 부분은 젊은 시절 군대 간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본 이라면, 자연스레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연인은 911테러와 그로 인한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을 겪으면서, 헤어지고 몇 년후 다시 재회합니다.
어쩌면 단순한 스토리의 멜로 영화지만, 젊은 두 배우의 어울림과 배경 음악이 애틋함을 잘 담아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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