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계를 주름 잡는 미국에서 그것도 자유 자재로 표현을 한다는 CG .
수많은 전세계 영화인들이 한번쯤은 찍어 보고 싶어 했다는 만화책 드래곤볼..
이 것이 만들어 진다기에 솔직히 아주 아주 약간의 기대를 했다.
주인공이 백인이든.. 황인이든. 흑인이든 상관 없이 어떻게 잘 만들어 졌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트랜스 포머 처럼 화려한 로봇 영화도 실현한 미국인데.. 고작 사람 날라 다니면서 장풍 쏘는 드래곤볼 못찍으랴 하면서.. 머리 스타일 모양이 독특한 손오공의 머리가 가장 껄끄럽겠지만.. 뭐.. 자연스러우면 어떠하리 하면서...
하지만 기대는 역시나 쓴 웃음으로 되돌아 왔을뿐이다..
미국판 드래곤볼이 과거 국내에서 심형래에 의해 만들어진 드래곤볼이랑 차이가 있다면.. 컴퓨터가 입혀진것 말고
솔직히 국내판 드래곤볼이 더 괜찮지 않나 생각할정도로 졸작중에 졸작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주 관객층이 10세 미만 영아 들이라면.. 그들이 볼때 재미를 느낄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보기에도 그렇게 재미를 느낄만한 영화 같지도 않았다.
단지 국내 팬들에게 이 영화가 주는 즐거움이라면.. GOD 의 박준형의 모습을 볼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말고는. 말이다...
주윤발의 변신이 특별해 보이지도 않고.. 헤어 스타일은 뭐 엉망 그자체고..
차라리 머털도사를 업그래이드 시켜서 영화로 만든다면.. 드래곤볼 보다 내용적으로 CG 적으로나 더 훌륭한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한번 쯤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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