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쓸 건 없고...
견자단, 이 배우 주목할만 하다.
이연걸을 뒤잇는 멋있는 배우임에 틀림없다.
그의 이미지가 엽문을 더욱 엽문답게 만들어 간다.
사실, 중국 무협물은 마치 프로레슬링의 허구성이 조금씩 드러났던 것처럼 비현실적 실체가 드러났던 것이 사실이다. 초류향의 탄지신공이나 영웅문의 구양신공은 이야기에서나 가능한 것이리라. 그러나 이소룡은 현실이다. 비록 영상일지라도 이소룡의 실체는 현존하는 우리가 확인한 바다.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은 비현실적 중국 무협물과 현실적 이소룡 사이를 다리놓는 중간적 인물이다. 엽문의 액션도 사실이었을지 믿기지 않지만 이소룡을 떠올리면 그것이 아주 비현실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엽문.. 멋있다. 아니 엽문 견자단이 멋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아마도, 이소룡과 엽문의 이야기가 엽문 시리즈 제 3편으로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엽문을 이어 이소룡 시리즈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소룡이란 제목의 영화라..
한번 기대해봄직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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