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장면들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면들 때문에 영화를 보는 동안 지루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디서 한번 본 듯 다른 영화들과 구분되는 색다른 면은 부족한 영화였다.
눈 앞에서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처절한 복수..
잃을 것도 지킬 것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일까 정말 인정 사정 볼 것없이 쏴대고 미련없이 떠나는 모습이 시원하고 통쾌하다기 보다는 씁쓸하게 다가왔다.
그가 사건의 중심으로 파고들어갈수록 죽어가는 주변 사람들.. 근데 왜 멜깁슨은 그냥 두는걸까? 경찰이라서?? 그건 설득력이 좀 부족한거 같고... 그냥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할 사람이라서 긴박한 상황에서도 그만 살아 남는다.
좀 이해가 안가는 살짝 애매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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