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ge Of Darkness >
* Poster
* Review
왠지 정말 오랜만인듯한 배우, 멜 깁슨. 오랜만의 영화라 반갑다. 그리고 아버지의 복수라는 공통점 때문에 개봉 전부터 비교되고 있는 <테이큰>을 워낙 재밌게 본터라 이 영화도 왠지 기대하게 되었다. <테이큰>에서 리암 니슨의 중년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이 뭔지 느꼈기에 이번에도 그런 것을 기대했나 보다.
하지만 이 영화를 굳이 <테이큰>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설정상 비교를 안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쉽게도 비교를 하게 되니 이 영화는 아쉬울 따름이다. 액션 스릴러라는 점에서 봤을 때 이 영화는 정적인 면이 많다. 영화 자체는 폭력적이지만 액션이 많지도 그다지 거창하지도 않다. 누군가를 찾아서면 사건이 조금씩 해결되는데 그 과정은 다소 밋밋하게 진행된다. 그래서 극적인 부분이나 긴장감이 떨어진다.
그래도 더 나은 점이 있다면 딸을 잃은 아버지의 감정표현이 아니었나 싶다. 현란한 액션으로 복수하지는 않았지만 사건을 파해치면서 더욱 격정적으로 다가가는 아버지의 모습은 잘 표현된듯 하다. 아마도 딸의 실종이 아닌 죽음을 대한 아버지였기에 그랬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