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검색하다 배두나가 나온다고 해서..
관심이 갔던 영화다..
언제 일본가서 영화를 찍었지..!? 하면서..
호기심 반.. 궁금증반..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보고 싶고.. 관심이 갔다..
그렇게 영화를 보았다..
그치만 별 기대는 없이 그냥 봤다..
그래서 일까.. 생각보단.. 너무 괜찮았다..
영화가 처음 시작하는 분위기부터 마음에 들었다..
왠지.. 마음을 조금은 쓸쓸하게 만드는 음악으로 시작하는..
그리고 배두나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평소에 연기 못한다는 생각도 안했지만.. 잘 한다는 생각도 안했다..
근데 이 영화속에서 배두나는 그 누구보다 빛나고 너무 잘했다..
역할도 배두나에게 잘 맞아떨어진다는 그런 느낌을 계속 받았다..
정말 인형같기도 했었다.. 그리고 마음을 가진.. 노조미가..너무 가슴이 아팠다..
실수로 몸이 찢어져.. 바람이 빠져 나갔을때..
마음에 둔 사람앞에서 제일 보기 싫은모습을 보이는..
그리고 나서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에 손을 대보는데..
그 모습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던지..
뭔가 공허함.. 아무것도 없는.. 텅빈 느낌이랄까..
그런 노조미를 볼때.. 가슴이 아픈..
그리고 마지막에.. 준이치도 잃고.. 그녀가 쓰레기 더미속에서..
자신의 생일을 사람들이 챙겨주는 모습을 상상하며..
쓸쓸히.. 죽음을 맞이 할때.. 그때도 너무 슬프면서.. 그장면이 인상깊었다..
누군가 내 생일을 기억해주고 축하해주는거.. 그게 가슴을 찡하게 했던..
평소에는 그냥 그랬던.. 생일이.. 노조미로 인해..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고.. 또 마음속에 여운도 오래도록 남는..
올만에.. 잔잔하면서.. 눈물나는.. 좋은 영화 한편 본 것 같다..
밤이라 그런지.. 더 좋았던 것 같다..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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