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하고나서 얼마 안되는 상영시간 동안 나는 말그대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보는 내내 정말 가슴이 아파서 죽는줄 알았다 피난길에 오르라고 해서 피난길에 올랐을 뿐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구한 사람들은 그저 미군이 시키는 대로 몸을 숙이고 앉았을뿐이다.. 그저 조용히 평화롭게 평소처럼만 살고싶었던 사람들에게 왜 저런일이 생겨야 하는지.. 도대체 저들은 왜 희생되어야 하는지.. 전쟁이 낳았던 우리들의 아픈 과거에..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