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을하며, 이력서를 넣지만 번번히 떨어지는 여자와,
배운게없어 깡패생활을 하고, 조직의 보스대신 큰집에 갔다온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둘의 사이가 처음에는 티격티격거리다가, 조금씩 하나씩
변해가는 모습이 예쁜영화이구요.
나중에 이 남자가 깡패의 모습으로 보이기보다는 사랑하는 한 여자를 도와주기위해
애쓰는 그냥 남자로, 사랑에빠진 남자로 보이는 그 모습이 너무예쁜 영화였습니다.
연기가 너무 능청스럽고 잘어울리는 박중훈..
학교가 안좋다, 학벌이 안좋다는것으로 여러번 낙방하는 면접자역할을 한 정유미..
두배우 손발이 잘맞아 떨어진 영화인거 같습니다.
깡패이지만, 순진하고 순수하고 착한게 보이는 역할이 좋았구요.
백수이지만, 포기하지않고 계속 달려들어서 결국 쟁취한 정유미도 좋았습니다.
둘의 사랑도 예쁘고, 둘의 마음가짐도 이쁩니다.
그 속에서 씁쓸한 내용들도 담겨있지만, 우리사회의 현실이기도 한것이 사실입니다.
영화 재미있고, 즐거운 관람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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