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게 된건 우연히 어떠한 노래를 듣고
그 노래가 어떠한 영화의 OST 였다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스토리를 볼려고 스토리 옆에 있는 사진을 봤다가...
왠 19금 사진만 딸랑 두개 있길래 실망을 안고 시작했다.
처음 내용도 그다지... 맘에 쏙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중반부터 그 마음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두 주인공에 죽음을 앞둔 마지막 여행.
그 여행에 함께 동참 하기로 하자
영화에 쏙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서로 소원을 적어서 상대가 골라주는 장면에서는
아~! 이 영화가 원작이구나! 하면서 명화 라는 걸 깨닫기도...^^;
이 영화에서 내가 뽑은 최고의 웃긴(?) 장면은
역시나 소원 들어줄때에
두명의 여자와 하고 싶다는 거였고,
최고의 장면은 마지막이었다.
최고의 OST가 깔리면서 아름답게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장면.
정말 최고다.
결말이 슬픈 장면인데도, 슬프다기 보다 멋있다고 느낀 영화는 처음 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