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도 안될 것 같은 내용이지만,
그래도 나도 모르게 공감이 갔던
그런 멋진 영화였다.
요즘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취업난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끌어가는
그런 영화였다.
박중훈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라마같은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요즘같이 영화 불황기에
마음도 따뜻해지게 만들고,
함께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준 영화라서
더 마음이 가는 영화이다.
물론 내용 자체는 허무맹랑할 수 있지만,
중요한건 일단 영화라는 거.
영화와 현실은 다르지만,
자연스럽게 비현실에 현실을 끼워넣는
그런 영화라는 점에서
정말 박수를 치고 싶었다.
간만에 따뜻한 영화를 보게 되서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