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잘못한 것은 언제나 시간이 지난 후에 깨닫는것 같습니다.
그건 한국이나 영국이나, 아니 다른 어는 나라든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부자지간은 모녀지간보다 살갑지 못하고 더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그런것 같습니다.
서로가 이해가 되지 않는 성격, 생활방식, 생각, 인생관 그런 모든것때문에 힘들어도 결국은 가족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그런 마찰로 인해 마음 아프게 되는것 같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돌아가신 아빠가 생각났습니다.
원래 아빠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적이 언제인지 떠올려봤는데 쉽사리 생각이 나지 않아 아빠에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웃는 모습, 식사하는 모습, 이야기하는 모습,,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돌아가신 후에야 불효가 마음에 사무치게 아픈건 자식이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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