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세계에 대해 동경하고, 스타워즈 게임들을 나오는대로 사들여 플레이 해볼정도로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나지만, 영화속에 나온 스타워즈의 세계에는 만족하면서도 영화의 내용은 그리 만족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는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는 이유와 과정에 대해 나온다 해서 무척이나 기대를 했는데, 정작 볼거리에 치우쳐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가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만 어머니의 죽음과 오비완에 대한 원한 정도로만 간단하게 설명하고 그치는 것 같아 아쉽다.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는 과정을 조금 더 원초적이고 마음속에 있는 변화나 갈등에 대해 깊이 다루었다면, 보는 이도 이해하기 쉬울텐데, 이건 뭐 그냥 대충 이야기하고 얼랑뚱땅 넘어가는 식이 되니까, 너무 아쉽다. 3 편에서 조금 더 깊게 다루어지겠지만 사실상 다스베이더 화 되어가는 아나킨의 마지막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나마도 제대로 다루어 질지가 의심스럽다.
하지만 클론 전쟁의 시작을 암시하는 클론 군대의 행진은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다음에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길 기대하면서...
(총 0명 참여)
1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2002, Star Wars Episode II : Attack of the Clones)
제작사 : JAK Productions Ltd., Lucasfilm / 배급사 : 20세기 폭스 공식홈페이지 : http://starwars.fox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