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치이고 치이고 또 치이면 대부분 낙심 포기 절망하지만
그래도 포기절망 바로 직전 바로 그직전에 한번 더 시도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사회가 세상이 자꾸 자꾸 나를 찰 때 그때 눕지말고 다시 도전해보는거 어떨까
좋은 회사 원하는 인생을 그리며 그걸 실현하기 위해 열공했건만
사회에 무방비로 툭 내던져져 중심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계속 빙빙 외곽에서 돌고 돌 때
그런 입장의 잠재적 사회탈락자들과
사회와 세상을 스스로 버리고 떨거지조폭으로 그런 처지의 낙인된 사회탈락자들이
보여주는 씁쓸하고 찝찝한 그렇지만 뭉클뭉클 기억에 남을 그런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과
살아가는 방식의 치열함을 재치있게 묘사한 신입 김감독의 밀착생활무비로
잔잔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이 진득하게 오래 남는 사회초년병이 보면 좋을
초짜 신입을 위한 , 개콘의 나를 술푸게 하는 것들 스타일의 영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박중훈의 냉소적인 연기보다 더 눈부신 정유미의 시니컬한 연기는 앞으로의 연기경력을 주목하게 한다.
한가지 아쉬운건 영화 타이틀에 깡패 조폭 이런 단어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
전세계 공통이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이런 단어를 아주 싫어하는데
이건 영화마케팅의 기본인데 작명하는 영화인들은 꼭 이걸 염두에 두고
항상 좋은 영화제목의 작명을 위해 더 노력했으면 하고 바란다.
이렇게 정말 신입같은 어처구니 없는 영화타이틀 작명으로 인해 관객 100만은 날렸다고 보면된다.
돈으로 치자면 적어도 80억은 날린 것이다. 이름 하나값이 80억 인 것이다.
그런 치명적인 ;;사실 엄청난 실수때문에 이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바로 막 내릴 것이다.
영화가 나빠서가 아니라 제목이 나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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