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 잘 보고 왔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멋진 군인에 대한 우상과 존경심이 남달랐기에 <대한민국1%>영화처럼 군인을 주제로 하고, 군대생활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좋아했습니다.
이번 영화 또한 그래서 상당한 기대를 하게 되었지요...
해병대...귀신 잡는 해병대 라는 수식어와 걸맞게 그들의 거칠고 어디에 내보내도 승리를 취할 수 있는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실제 해병대원들도 조연으로 출연한 모양인지 상당히 몸이 좋아보이는 대원들을 보면서 한국판 '300'이라는 생각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
톱스타 없는 캐스팅과 심지어 첫 데뷔하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그래도 스토리상으로는 생각보다 큰 각본으로 짜여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병대 안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과 차별화 된 대접을 받으며 갖은 육체적/정신적 고생을 하게 되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며 남성들 못지 않은 성과를 내며 그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만을 생각했는데, 어떠한 계기로 인해 해병대원 두 팀이 북한에 본의 아니게 침투하게 되어 그 속에서 북한군과의 격전을 벌이며 희생을 통한 전우애까지 그려져 기대 이상의 감흥을 얻고 온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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