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25년 왜구의 침입과 파벌싸움으로 조선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대동제 반란군의 수장 이몽학과 맹인검객,
맹인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기생, 이몽학을 찾아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견자의 4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15년전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지만,
만화의 허구와 비현실적인 내용, 영화적인 요소로 각색하여 만들었다.
원작에는 견자가 주인공에 황정학이 동반하며 이몽학과 백지가 조연인데 반해
영화에서는 황정학과 이몽학이 주연으로 견자와 백지가 조연으로 바뀌었지만 내용은 견자가 주인공으로
견자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황정민씨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정말 황정학이라는 사람이 되있었다,
차승원씨도 몽학의 잔임함, 카리스마의 이몽학이란 인물을 잘 표현해 낸것 같다.
웃음과 해학이 견자와 정학을 통해 표현이 되고, 중후반까지는 웃음과 액션이 곁들어져 재미있었지만
후반부에 앞부분에서의 재미에 기대를 조금 못미치는 살짝 아쉬운 결과..
그래도 맨마지막 장면은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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