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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도 쟁쟁한 배우들이지만, 나의 왼발이나 아버지의 이름으로 같은 감독의 전작들에 대해 알고 기대했었습니다. 브러더스는 결국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연출력도 괜찮았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제가 걸렸던 문제는... 스토리였죠. 뭔가 벌어질듯 하다, 뭔가 커질듯하다 담담하게 덮어버리는 이야기. 사실 이 영화가 액션영화도 아니고, 눈물을 자아낼 감동영화도 아닌 이상, 이런 식의 시선은 어쩌면 당연했을 수도 있지만, 뭐랄까 영화가 끝나고 드는 허무함과 아쉬움은 떨칠 수가 없네요. 토비맥과이어의 브라더스인 제이크 질렌할(곧 개봉할 페르시아의 왕자의 주인공이라죠?)은 시종일관 영화에 등장하지만 끝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왜 제목이 브라더스인 건지... 왜 그렇게 끝내야만 했는지 궁금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와 형제와 가족과 사랑, 그리고 화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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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스(2009, Brothers)
배급사 : (주)새인컴퍼니
수입사 : (주)새인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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