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발걸음으로 들어갔던 영화관이 관계자에말을 듣고 나서 조금 무거워지긴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속으로 울고 겉으로 울고 ...
아무런 이유도 없이 미군들에 의해 무차별하게 공격해서 죽음을 당해야했던 죄없는 노근리 주민들 ...
짧은 상영 시간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도 노근리 사건이 우리들 마음속에 아프게 기억남아 있는 것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었다.
리가 나면 다시 총성이 빗발치듯 쏟아져 내리기에 자신에 손으로 자기 아이를 죽여야하는 부모마음 ..
가슴이 너무 아프고 내가 더 찢어지는것 같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 하루라도 노근리사건에 산증인들인 주민들에게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지게 되었다.
아픈 상처를 씻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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